[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박화영’ 1차 포스터/ 사진제공=명필름랩
영화 ‘박화영’ 1차 포스터/ 사진제공=명필름랩
영화 ‘똥파리’ ‘암살’ ‘밀정’에 출연했던 배우 출신 이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박화영’이 오는 7월 19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박화영’은 들어는 봤지만 본 적은 없는 지금 이 땅의 10대들의 생존기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으로, 동갑내기 친구들로부터 엄마로 불린 소녀 박화영이라는 강렬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캐릭터 시네마의 생생함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화 ‘똥파리’를 시작으로 ‘암살’ ‘밀정’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여 온 이환 감독은 배우 출신 감독답게 앙상블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모두의 엄마’로 불린 소녀 박화영의 모습을 담고 있다. 1차 입에 담배를 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박화영의 밝게 웃는 모습은 어딘지 모를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 박화영이 주문처럼 이야기하는 대사 “니들은 나 없으면 어쩔 뻔 봤냐?”가 키치한 색감으로 전면에 내세워져 궁금증을 높였다.

올 여름 가장 뜨거운 논란을 불러올 10대들의 리얼한 생존기 ‘박화영’은 오는 7월 19일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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