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재발굴단’ 김동현/사진제공=SBS
‘영재발굴단’ 김동현/사진제공=SBS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SBS ‘영재발굴단’을 찾아 겉모습과 다른 섬세한 취미를 밝혔다.

‘한국인 최초 UFC 10승, UFC 아시아 최다승 2위’를 달성한 김동현 선수. 그는 어려서부터 태권도, 검도, 유도, 합기도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 운동이 체질상 잘 맞았다는 김 선수는 우연히 TV에서 종합격투기를 처음 접하고 ‘이게 내가 가야 할 길이다!’라는 결심을 했고, 독학으로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공무원이 되길 원했던 부모님의 바람에 한 때 경찰공무원과 대통령경호원을 꿈 꾸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외로(?) 공부를 많이 해야되더라”라는 말로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어릴 적 꿈은 다름 아닌 연예인. 연예인이 되고 싶어 연기학원을 다니고 잡지 모델에도 응모했다.

김 선수는 섬세한(?) 취미가 있었으니 바로 꽃꽂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예비 신부를 위해 직접 만든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는 평소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신혼집에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우람한 근육 팔뚝과 달리 섬세한 손길 자랑하는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제는 한 가정의 따뜻한 가장이 되고 싶다는 ‘링 위의 파이터’ 김동현 선수의 이야기는 20일 오후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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