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탐사보도 세븐’ 새 진행자로 나서는 배우 정준호 / 사진제공=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새 진행자로 나서는 배우 정준호 / 사진제공=TV조선
배우 정준호가 오는 20일부터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의 새 진행자로 나선다.

정준호는 19일 TV조선을 통해 “그동안 배우나 사업가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것이 사회 이슈를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선으로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더 섬세하고 집요하게 사건에 파고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오랜 연예계 생활에도 성실하고 올바르게 살려고 많이 노력해왔다”면서 “탐사보도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딱딱한 내용을 시청자에게 부드럽고 쉽게 전달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나는 편한 옆집 형, 아저씨 같은 사람이다. 프로그램이 쌓은 명성과 신뢰를 더 발전시켜가기 위해 제작진과도 적극 교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호는 MBC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장기 출장을 이유로 이를 번복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그가 정계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최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탐사보도 세븐’은 지난해 8월 30일 첫 방송한 뒤 이건희 회장 병상 모습 공개, 허경영 하늘궁 내부 고발, 압록강 북한 접경 지역 근접 촬영, 중국 원정 장기이식 실태 폭로 등으로 화제를 모아왔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