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영화 ‘어느 가족’ 한장면
사진=영화 ‘어느 가족’ 한장면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한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어느 가족’이 지난 8일 일본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와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일본 작품으로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 이후 21년 만의 쾌거로 더욱 주목받았다.

개봉 첫 주 61만 3582명을 동원하며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첫 주 스코어 46만 9944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어느 가족’은 오는 7월 26일 한국 개봉을 확정 지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소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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