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방송화면
/사진=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방송화면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 래퍼 딘딘이 지나치게 긍정적인 모델 한슬과 요리사 오스틴 강 때문에 답답해했다.

10일 방송된 ‘두니아’에서 외딴 숲속에 떨어졌던 딘딘은 한슬을 만나 함께 바닷가를 향해 걸었다. 한슬의 두서없는 말에 딘딘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를 경계하던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가까워졌다.

바닷가에 당도한 이들은 멀리서 헤엄쳐오는 남성을 발견했다. 오스틴 강이었다. 그를 본 딘딘은 “예전에 내가 형의 가게에 간 적 있다”며 아는 척을 했고 오스틴 강도 그를 알아본 듯 반가움을 표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을 만났다는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딘딘은 웃으면서 엉뚱한 말을 나누는 한슬과 오스틴 강 때문에 힘들어했다. “왜 이렇게 긍정적이야!”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오스틴 강은 목사 복장을 한 딘딘을 보고 “너 교회 다녀? 완전 양아치 같은데”라고 말해 그를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슬과 오스틴 강은 영어로 딘딘의 험담을 했다. 그 때 딘딘이 “난 캐나다 출신”이라며 그들의 대화를 알아 듣고 있었음을 넌지시 알렸다. 딘딘이 영어로 “캐나다에 3년 동안 있었다”고 하자 오스틴 강은 놀라워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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