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라디오스타’ 예고 화면 /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예고 화면 / 사진제공=MBC
축구해설가 안정환이 “박지성, 이영표와는 술도 같이 안 마신다”고 고백했다.

안정환은 6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경쟁하게 된 박지성, 이영표에 대한 견제를 드러낸다. 안정환은 MBC에서 경기를 중계하며 박지성과 이영표는 각각 SBS와 KBS 중계를 맡는다.

앞선 녹화에서 안정환은 박지성, 이영표에 대해 “선수로서는 훌륭한 점이 많은데 중계는…”이라며 두 사람의 해설 스타일을 분석했다고 한다. 또한 “(두 사람과는) 술도 같이 안 마신다”며 그 이유를 설명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월드컵 중계를 맡게 된 안정환은 “전문성 떨어진다는 소리가 제일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축구팀 감독을 맡을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이며, 지금도 전 세계 축구팀 감독 가능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높은 적중률로 승패를 예측해 화제를 모았던 이영표와 달리 안정환은 승부에 대한 예측을 자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정환은 이번 녹화에서 자신이 예측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뒤 이영표에 대한 쓴소리를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서형욱, 김정근, 감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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