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진기주가 심쿵한 포옹 엔딩으로 재회했다.
지난 23일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5-6회에서는 희대의 사이코패스 살인범 윤희재(허준호)가 남긴 상처를 마음에 안고 성인이 된 채도진(장기용)과 한재이(진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도진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윤나무(남다름)의 아버지인 희재는 길낙원(류한비)의 부모를 해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다. 나무는 희재가 체포된 이후 채도진으로 살게 됐고, 피해자의 딸이 된 낙원은 이후 한재이라는 예명으로 엄마를 따라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희재가 남긴 살인의 흔적은 도진과 재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지만, 두 사람 모두 과거를 극복하고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경찰이 되기 위해 경찰대학에 들어간 도진은 훈련에 몰두한 덕분에 수석 졸업 예정자가 됐고, 재이는 비록 조연이기는 하지만 씩씩하게 자신의 일을 찾아 뛰어다녔다.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위기가 찾아왔다.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희재가 자서전인 ‘나는 당신과 다르지 않다’를 발행한 것이다. 연쇄살인범의 자서전은 사회적으로 뜨거운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기자들은 희재의 아들인 도진을 인터뷰하기 위해 애를 썼다. 희재로부터 도망친 그의 네 번째 부인인 채옥희(서정연) 또한 기자들을 쫓아내면서 절대 언론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기자들은 집요했다.
어머니 지혜원(박주미)을 따라 조연에서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재이는 주위의 무시와 신인의 굴욕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천세경(정다혜)의 시비에도 밝게 웃으며 이를 극복한 재이였지만 그런 그녀 앞에 문제가 발생했다. 희재의 자서전이 세상에 나오면서 과거 살인사건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가 발생한 것이다.
트라우마를 겨우 억누르고 영화 촬영 현장인 경찰대학에 도착한 재이는 기자 한지호(윤지혜)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게 됐다. 배우인 자신을 인터뷰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고 있었던 재이는 “저기요 재이씨! 혹시 윤희재 기억하시죠?”라고 희재를 언급하는 기자로 인해 또 다시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다른 기자들 또한 재이의 곁으로 몰려들었고, 이에 재이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바닥에 주저앉았다. 위기의 순간 도진이 등장, 재이를 꼭 껴안아 주면서 그녀를 위로했다.
위로를 나누며 서로의 첫사랑으로 남았지만 희재의 살인사건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던 나무와 낙원. 절체절명의 순간 도진과 재이로 운명처럼 재회하면서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 것인지 안방극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아역에서 성인으로 완벽한 바통터치를 하면서 도진과 재이의 주변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내 스토리의 확장을 꾀함과 동시에 도진과 재이의 마법 같은 ‘재회 포옹’으로 시청자들의 탄성을 내지르게 만드는 로맨스의 서막을 제대로 알렸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와 깔끔한 연출력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장기용, 진기주, 허준호 뿐 아니라 서정연, 김서형, 이다인, 최리 등 모든 배우들이 자신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한 것은 물론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와 더불어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는 닐슨 수도권 기준 5회 4.8%, 6회 5.3%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지난 23일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5-6회에서는 희대의 사이코패스 살인범 윤희재(허준호)가 남긴 상처를 마음에 안고 성인이 된 채도진(장기용)과 한재이(진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도진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윤나무(남다름)의 아버지인 희재는 길낙원(류한비)의 부모를 해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이다. 나무는 희재가 체포된 이후 채도진으로 살게 됐고, 피해자의 딸이 된 낙원은 이후 한재이라는 예명으로 엄마를 따라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희재가 남긴 살인의 흔적은 도진과 재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지만, 두 사람 모두 과거를 극복하고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경찰이 되기 위해 경찰대학에 들어간 도진은 훈련에 몰두한 덕분에 수석 졸업 예정자가 됐고, 재이는 비록 조연이기는 하지만 씩씩하게 자신의 일을 찾아 뛰어다녔다.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위기가 찾아왔다.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희재가 자서전인 ‘나는 당신과 다르지 않다’를 발행한 것이다. 연쇄살인범의 자서전은 사회적으로 뜨거운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기자들은 희재의 아들인 도진을 인터뷰하기 위해 애를 썼다. 희재로부터 도망친 그의 네 번째 부인인 채옥희(서정연) 또한 기자들을 쫓아내면서 절대 언론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기자들은 집요했다.
어머니 지혜원(박주미)을 따라 조연에서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한 재이는 주위의 무시와 신인의 굴욕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천세경(정다혜)의 시비에도 밝게 웃으며 이를 극복한 재이였지만 그런 그녀 앞에 문제가 발생했다. 희재의 자서전이 세상에 나오면서 과거 살인사건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가 발생한 것이다.
트라우마를 겨우 억누르고 영화 촬영 현장인 경찰대학에 도착한 재이는 기자 한지호(윤지혜)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게 됐다. 배우인 자신을 인터뷰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놓고 있었던 재이는 “저기요 재이씨! 혹시 윤희재 기억하시죠?”라고 희재를 언급하는 기자로 인해 또 다시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다른 기자들 또한 재이의 곁으로 몰려들었고, 이에 재이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바닥에 주저앉았다. 위기의 순간 도진이 등장, 재이를 꼭 껴안아 주면서 그녀를 위로했다.
위로를 나누며 서로의 첫사랑으로 남았지만 희재의 살인사건으로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던 나무와 낙원. 절체절명의 순간 도진과 재이로 운명처럼 재회하면서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 것인지 안방극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아역에서 성인으로 완벽한 바통터치를 하면서 도진과 재이의 주변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내 스토리의 확장을 꾀함과 동시에 도진과 재이의 마법 같은 ‘재회 포옹’으로 시청자들의 탄성을 내지르게 만드는 로맨스의 서막을 제대로 알렸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와 깔끔한 연출력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장기용, 진기주, 허준호 뿐 아니라 서정연, 김서형, 이다인, 최리 등 모든 배우들이 자신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한 것은 물론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와 더불어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는 닐슨 수도권 기준 5회 4.8%, 6회 5.3%를 기록하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리와 안아줘’는 오늘(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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