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이리와 안아줘/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이리와 안아줘/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허준호가 장기용, 진기주의 운명을 바꾼 ‘그날 밤 사건’이 밝혀진다.

23일 공개된 사진에는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 분)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든 당시의 숨 막히는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다.

윤희재(허준호 분)는 얼굴 한쪽에 피가 흐르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않으며 핏기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바닥에 넘어진 윤나무(남다름 분)를 노려보고 있다. 나무는 이 같은 아버지 희재를 보며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덜덜 떨고 있다.

또한 넋이 나간 나무와 눈물 범벅이 돼 그를 꼭 안아주는 길낙원(류한비 분)의 모습도 포착됐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서도 서로를 위로하는 소년, 소녀의 행동은 보는 이들을 가슴 찡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희재의 사이코패스 본성이 극에 달하는 사건이 이번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지울 수 없는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갈 나무와 낙원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23일 오후 10시 5~6회를 방송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