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두니아’ 포스터
사진=MBC ‘두니아’ 포스터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에 떨어진 10인의 생존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6월 3일 처음 방송되는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두니아’에 워프 된 10인의 ‘생존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로, 출연자가 가진 현실의 캐릭터와 ‘두니아’라는 가상 세계의 ‘경계’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 제작진은 다양한 극적 장치와 지금껏 보지 못한 예능적 작법으로 이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1일과 22일 연이어 공개된 콘셉트 티저를 시작으로 미지의 세계인 ‘두니아’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떡밥 투척 리스트’ 일정에 따라 10인이 한 데 모인 ‘생존 포스터’ 2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공개됐던 스페셜 일러스트 포스터와는 달리 ‘생존 포스터’에는 10인의 살아 숨 쉬는 생명력과 생존에 대한 강한 에너지가 더해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공개된 ‘생존 포스터’ 속 ‘우린 선택된 걸까… 버려진 걸까…’라는 의미심장한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니아’라는 미지의 세계에 떨어지게 된 이들이 과연 ‘선택된 자’들인지, 아니면 ‘버려진 자’들인지 의문을 던지며 이들의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런 가운데 포스터 속 10인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이들이 입고 있는 의상은 바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던 ‘스타일 커스터마이징’ 시청자 투표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무전기를 한 손에 든 유노윤호, 색소폰을 쥔 구자성을 비롯해, 특이한 모양의 긴 막대를 어깨에 걸친 샘 오취리와 셰프답게 앞치마를 두르고 프라이팬을 든 오스틴강까지, 예상치 못한 장비들을 들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의아함을 자아낸다.

과연 시청자의 손에 결정된 각각의 의상은 10인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개성 넘치는 장비들은 이들의 생존에 어떤 단서로 활용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두니아’ 관계자는 “‘생존 포스터’ 속 10인의 모습에는 이들의 운명과 생존에 대한 다양한 단서들이 담겨 있다”면서 “앞으로 공개될 10인의 새로운 모습들도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니아’는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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