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TV조선 ‘얼마예요’
사진제공=TV조선 ‘얼마예요’
개그맨 오정태가 부부싸움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는 ‘싸워야 산다?’라는 제목으로 부부싸움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오정태는 “아내 백아영의 기강을 잡기 위해 차 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결국 교통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백아영은 “그 당시 사고를 내고 당황한 오정태에게 오히려 내가 ‘왜 운전을 그따위로 하냐’라고 큰 소리쳐 전세를 역전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정태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아내는 나중에 내가 늙고 힘 없어지면 나를 공격할 스타일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아니라 조병희는 거짓말을 하고도 뻔뻔하게 나오는 남편 이윤철에게 화를 참지 못하고 어항을 던져버린 사연을 털어놨다. 이윤철은 “어항의 깨진 유리들이 거실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발이 다칠까 봐 현관으로 가서 나 혼자만 신발을 신고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조병희는 “어항을 깬 뒤 곧바로 친정으로 갔다. 남편 이윤철은 이틀 내내 전화 한 통 없더라”라고 회상했다.

또 ‘만약 이혼을 하게 된다면 재혼을 할 것인지?’라는 주제로도 토크가 이어진다. 대부분의 여성 출연자들은 ‘재혼하지 않고 연애를 하며 살고 싶다’라고 말해 ‘재혼을 하겠다’는 남성 출연자들과는 다른 반응을 보였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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