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에 출연하는 배우 김로운(왼쪽), 한승연, 임세미, 이성경, 이상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tvN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에 출연하는 배우 김로운(왼쪽), 한승연, 임세미, 이성경, 이상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이서원)의 하차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일정상의 무리나 어려움을 대비하기 위해 협의 중입니다.”

tvN 새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의 연출을 맡은 김형식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어바웃타임’은 성추행으로 기소된 이서원의 추문 외에도 그 때문에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이 ‘죽고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또 다른 논란을 떠안았다.

이에 김 감독은 “관련 기사를 제작발표회 현장으로 오는 길에 접했다. 저희는 제작 및 방송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재촬영을 하거나 편집을 통해서 노력하고 있다. 추가 인력을 투입하거나 그외 다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스태프들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제 저녁에 소속사를 통해 상황을 전달 받았고 입장 발표를 한 것처럼 소속사와 제작사가 협의한 끝에 이서원은 하차하게 됐다. 재유라는 캐릭터가 비중이 크지 않다. 그러나 이야기 전개상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라 찾고 있다”고 알렸다.

‘어바웃타임’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16부작.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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