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BS 라디오 파워FM
사진제공=SBS 라디오 파워FM
SBS 라디오 파워FM 채널이 13라운드 연속 청취율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10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2018년 2라운드 MRS(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SBS 파워FM은 전체 채널 별 점유 청취율 23.7%를 기록했다. 2위인 CBS 라디오 음악FM (15.3%)을 제쳤다.

13세에서 59세 타깃 점유율의 1, 2위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SBS 파워FM이 26.5%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2위인 tbs교통방송(15.1%)과 10%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조사 대상의 범위를 69세가 아닌 59세까지로 하면, SBS 파워FM이 3% 가까운 상승을 보인 데 비해 tbs교통방송은 상승률이 없어 젊은 층이 가장 즐겨 듣는 채널이 SBS 파워FM임을 입증한 셈이다.

무엇보다 SBS 파워FM은 주중·주말, 성별, 직업, 연령 등 모든 분석 지표들로부터 다른 채널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면서 높고 고른 평가를 받아 모든 청취자로부터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했다.

아울러 이번 결과에 의하면 전체 프로그램 순위 6위 안에 SBS 파워FM 프로그램이 4개나 포진되어 있어, 시간대별 프로그램 경쟁력이 유독 돋보였다. 이 같은 SBS 파워FM의 독주 비결은 개별 프로그램들의 뚜렷한 색깔과 풍부한 이벤트에 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청취자들의 출근길을 책임지는 ‘김영철의 파워FM’은 각종 시사 상식, 청취자들의 사연과 신청곡, 날씨 및 교통정보 등 여러 가지 소재로 진행하며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이어 나른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 탈출 컬투쇼’ ‘붐붐파워’ ‘박소현의 러브게임’이 강력한 입담으로 청취자들과의 소통에 나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 4위에 오른 ‘김영철의 파워FM’은 지난 1라운드 조사 때보다 1.2%나 시청률이 상승,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5계단이나 뛰어올라 전체 프로그램 순위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SBS 파워FM은 정기적인 라디오 방송 외에도 다양한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4월 신촌에서 열린 ‘여기 콘서트’는 인기 DJ와 게스트들이 광장에서 6시간 동안 공개방송을 진행해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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