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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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엔터(FNC엔터테인먼트. 이하 FNC)가 1분기 193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6억 원, 당기순손실 12억 원이다.

FNC가 15일 발표한 1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 성장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의 경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6%, 37.7% 회복했다.

FNC는 “올해는 정용화의 입대 및 에프엔씨애드컬쳐 지분 일부 양도로 실적 감소 우려가 있지만, 그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배우·예능 분야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음악부문의 아티스트 세대교체 및 중국의 한한령 해소 이후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틀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음악부문은 정용화를 제외한 씨엔블루 멤버의 개인 활동과 SF9, 엔플라잉 등 신인그룹들의 해외 공연을 확대하고, 남·녀 신인아이돌그룹과 중국 로컬 아이돌 데뷔 또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정해인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관심을 받으며 해외 활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예능부문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자회사인 에프엔씨프로덕션이 FNC로 이관됨에 따라 소속 예능인들과의 시너지 증대를 통해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컨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를 분기점으로 내년 이후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향후 M&A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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