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박신혜 / 사진=tvN ‘숲속의 작은 집’ 방송화면
배우 박신혜 / 사진=tvN ‘숲속의 작은 집’ 방송화면
배우 박신혜가 휴대전화 없는 생활에 만족해했다.

박신혜는 4일 오후 방송된 tvN ‘숲속의 작은 집’에서 휴대전화 없이 살라는 미션을 수행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는 태블릿PC로 영화를 보면서 혼자 팝콘을 만들어 먹었다.

미션을 마친 박신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휴대전화를 끄니 신경을 쓸 것이 없어진 느낌이 들었다. 허전한 것 같기도 하지만 나쁘진 않다. 음악 못 듣는 것 빼고 좋았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를 손에서 내려놓으니 잠 드는 시간도 빨라졌다고 한다. 그는 “평소엔 인터넷도 보고 SNS도 보고 사람 사는 거 찾아보곤 했는데 이번에는 누워서 깜깜함 속에서 제 숨소리 듣다가 잠들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도 시간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아침이네’, ‘오늘은 날씨가 좋네. 창밖에 불빛이 들어오네’하며 깼다”고 했다.

그는 휴대전화 끄기를 추천할 만하냐는 질문에 “나는 추천할 만한 것 같다. 6시는 아니더라도 8시쯤부터. 휴대전화 없는 시간을 다 보내고 나서 온전히 집에 왔을 때는 (휴대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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