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방송화면
/사진=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방송화면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박하나가 왕빛나에게 복수의 칼을 갈기 시작했다.

2일 방송된 ‘인형의 집’에서 홍세연(박하나)은 엄마 금영숙(최명길)이 은경혜(왕빛나)를 대신해 장명환(한상진)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되자 분노했다.

이날 금영숙은 경찰서에 출두해 자신이 장명환을 쐈다고 털어놨다. 홍세연은 은경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으나 은경혜는 차가웠다. 이재준(이은형)은 홍세연에게 은경혜 집안의 위력을 각인시키며 그에게 적대감을 갖도록 부추겼다.

은경혜는 은밀하게 금영숙을 도왔다. 변호사를 통해 금영숙이 불구속 상태로 조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 풀려난 금영숙은 홍세연과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는 “일본에 있는 친구가 암 말기라고 한다. 내가 필요하다고 해서 당분간 가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집을 떠났다.

금영숙이 향한 곳은 경찰서였다. 은경혜는 금영숙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그 시각 이재준은 홍세연을 찾아가 “금 여사님은 일본에 간 게 아니다. 지금 구속되셨다”고 말했다. 홍세연은 놀라서 경찰서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금영숙을 배웅한 은경혜와 마주쳤다.

은경혜는 홍세연에게 “끝났어. 포기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은경혜는 “넌 끝이니? 난 이제 시작인데”라며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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