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유병재가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을 넘는 중 눈 앞에서 체포를 당하는 사람의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 4회는 ‘트럼프 장벽’의 샘플을 마주한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유병재, 타일러가 멕시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샌 이시드로 국경 검문소를 통해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을 넘는 시도를 한다.

발로 터는 세계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은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을 중심으로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이슈까지 들여다 보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 실제 발로 거닐며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았다.

멕시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미국으로 출발, 두 국가 간의 국경선을 넘게 된 선녀들. 제작진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공식 통역사로 대 활약한 타일러의 도움 없이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유병재 네 사람이 혈혈단신으로 직접 국경 검문소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네 사람은 검문소를 향해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을 기다리며 난생처음 보는 국경선 앞 퍼포먼스를 만끽했다. “오 완벽한 선을 넘는 녀석들이네”라며 설민석을 비롯해 모두가 설렘을 드러냈는데, 네 사람은 점점 옥죄어오는 긴장감 속에서 말을 잊게 됐다고.

특히 선녀들은 실제로 국경을 넘다 체포되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권에 문제가 생겨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고. 또한 이들은 ‘타코’, ‘피라미드’ 등의 단어를 얘기하며 멘붕에 휩싸이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으로 전해져, 과연 무사히 국경선을 넘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선녀들’은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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