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SBS ‘싱글와이프2’
사진제공=SBS ‘싱글와이프2’
SBS ‘싱글와이프 2’에 출연 중인 아내들이 제주도로 낭만 일탈을 떠난 남편들을 몰래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싱글와이프’에서는 김연주, 린다 전, 경맑음, 김정화, 유다솜 등 다섯 명의 아내들이 남편 몰래 제주도를 찾아가 몰래 카메라 대작전을 펼친다. 지난 방송에서 ‘남편데이’를 맞아 제주도로 ‘낭만 일탈’을 떠난 임백천, 서경석, 정성호, 정만식, 유용운 등 남편들을 쫓아간 것.

남편들은 숙소에서 음악 파티를 연다. 기타 연주에 노래를 부르고 춤판까지 벌이며 아내에게서 해방된 자유를 만끽한다. 어두운 밤 남편들의 숙소에 잠입한 아내들은 MC 박명수와 합류해 몰래카메라 준비에 돌입한다.

‘싱글 와이프2’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의 몰카 작전은 치밀하게 준비 됐다. 여행 초반부터 제작진은 남편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했다. 또 “새 건물이라 정전의 가능성이 있다”며 몰래 카메라를 위한 장치를 해뒀다.

남편에게 들키지 않기 위한 아내들의 노고 또한 대단했다. 유다솜은 “얘기가 길어지면 들킬 것 같아 남편과의 대화를 피했다”고 밝혔다. 남편 서경석은 “부부 관계가 소원해진 것 같아 사실 눈치를 많이 봤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다른 남편들의 뜨거운 공감을 샀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허설까지 거듭한 아내들의 몰래카메라가 공개된다. 한 사람씩 차례대로 불려나온 남편들은 비명과 함께 눈물까지 보이는 등 5인 5색 다양한 반응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싱글와이프2’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