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사진=KBS1 ‘미워도 사랑해’ 방송화면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의 이성열이 신제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영상에서 갑작스럽게 흘러나오는 어머니의 영상을 보고 얼어붙었다.

16일 방송된 ‘미워도 사랑해’에서 홍석표(이성열)의 경쟁자 김대표는 홍석표의 기자간담회를 망칠 심산으로 비밀리에 한 영상을 준비했다. 길은조(표예진)와 가족들은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예행연습을 벌이는 등 홍석표를 위해 애썼다.

구종희(송유현)는 “김 대표가 무슨 동영상을 준비 중이래. 널 힘들게 할 동영상이겠지”라고 말했다. 홍석표는 “어머니에 관한 거겠지”라며 “뭐가 됐든 마음 단단히 먹을게”라고 의지를 굳혔다.

다음날 홍석표가 기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던 중 갑자기 TV에서 한 영상이 흘러나왔다. 영상에는 예상대로 홍석표 어머니가 담겼다. 직원들에게 “지금 회사가 넘어가게 생겼는데 석표가 문제야?”라고 호통 치는 모습이었다. 홍석표는 충격을 받은 듯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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