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위너.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가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2집 <에브리데이(EVERYD4Y)>를 “쉽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4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정규 2집 음반을 내놓는 위너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반에는 멤버들의 자작곡 열두 곡이 실렸다. 힙합부터 트랩, 발라드, 어쿠스틱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송민호는 “인스턴트 음악이 아닌 오래 듣고, 몇 년이 지나도 찾아 듣고 싶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그 중간점을 찾기 어려웠지만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타이틀곡 제목은 <에브리데이>다. 위너가 그동안 보여준 음악과 또 다른 트랩 장르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하루를 보내는 벅찬 감정을 위너만의 섬세한 가사로 풀어냈다.

강승윤은 “위너스러운 트랩, 칠(CHILL)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힙합이 대중적으로 사랑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 모든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멤버 이승훈은 이번 앨범에 처음으로 자작곡을 실었다. 8번 트랙 <스페셜 나이트(SPECIAL NIGHT)>와 마지막 트랙인 <레이닝(RAINING)>이다. 이승훈은 “팬들을 생각하며 곡을 썼고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동시에 작곡, 작사한 곡이 앨범에 실려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자작곡에 대한 가능성과 재능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앨범 제목인 <에브리데이(EVERYD4Y)>는 위너에게 특별한 숫자인 ‘4’와 ‘매일’을 뜻하는 영단어 ‘EVERYDAY’를 조합해 만든 것이다. 지난해 4월 발표돼 4인조 위너의 재도약을 도운 <릴리 릴리(REALLY REALLY)>와 <럽미 럽미(LOVE ME LOVE ME)>에 이어 다시 한번 위너가 열정을 쏟아 부은 음반이다.

위너는 “쉽게 듣고 가볍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 그 안에서 우리만의 다른 색을 찾는 것도 주안점을 뒀다”며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팬들 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위너의 정규 2집 <에브리데이>는 4일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된다. 실물 CD는 5일 발매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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