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 이나윤 모녀의 일촉즉발 회전목마 데이트가 포착됐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는 2일(월) 회전 목마 데이트 중에 쓰러진 엄마 한혜진(남현주)과 이를 발견하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딸 이나윤(김샛별)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회전 목마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모녀 한혜진과 이나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한혜진이 회전목마 앞에 창백한 낯빛으로 실신해 있어 가슴을 철렁이게 만든다. 이나윤은 한혜진을 깨우기 위해 있는 힘껏 그를 흔들고 있다. 무엇보다 한혜진의 실신을 목격하고 오열을 금치 못하는 이나윤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이에 한혜진의 병세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손 꼭 잡고’ 7-8회에서는 딸 샛별이 엄마 현주의 병명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눈물샘을 자극했다. 현주가 샛별의 할아버지인 진태(장용)에게 길어야 3개월 밖에 못 산다며 뇌종양 발병 사실을 전했는데 이 대화를 딸 샛별이 우연히 듣게 된 것. 이에 하나 밖에 없는 딸이 유전되는 머릿속 종양을 간직했을지도 모르는 두려움과 함께 딸이 엄마가 죽어가고 있다는 상황을 인지하게 됨으로써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더하여 딸과 단둘이 놀이동산에 놀러가서 회전목마를 타는 중에 쓰러진 현주의 모습을 보고 샛별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손 꼭 잡고’ 제작진은 “샛별이 현주의 뇌종양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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