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골목식당’
/사진=SBS ‘골목식당’
30일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공덕 편에서는 소담점의 메인 셰프를 가리는 삼자 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신화 앤디와 방송인 사유리, 개그맨 허경환은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만들어 백종원의 선택을 받기로 했다.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결에서 세 사람은 백종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분투했다. 백종원은 ‘백바라기’ 앤디의 요리 실력을 칭찬하는가하면, 허경환에게는 “서빙하러 온 것 아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허를 찌르는 ‘단호박 맛평가’로 유명한 사유리에게는 “전국에 사유리를 벼르고 있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 사람이 준비한 메뉴는 굴국밥, 카레, 감바스&빠에야였다. 백종원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세 사람을 본부로 보내고, 곧바로 제작진에게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요청했다. 이어 그는 “최초로 먹다가 뱉는 걸 보여드리겠다”며 살벌한 선전포고를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종원은 음식을 맛보지도 않고 누가 만든 음식인지 알아맞히는가 하면, 조리과정까지 단박에 캐치해 세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게다가 음식을 맛보고 아주 소량 들어간 재료를 맞췄고 급기야 앤디는 백종원이 자신의 요리를 평가하려 하자 “무섭다”며 자리 이탈을 시도했다.

또 허경환은 백종원의 혹평을 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백종원은 “절대 장사를 해서는 안 되는 메뉴”라며 허경환 요리에 대해 고개를 저었지만, 허경환은 “빚을 내서라도 장사 하겠다”고 발끈했다.

‘메인 셰프’ 자리가 걸린 소담점 블라인드 테스트 현장은 오늘(30일) 오후 11시20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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