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감우성의 병을 알게 됐다. 감우성은 “일곱 번만 나랑 놀자”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22회에서 무한(감우성)은 순진(김선아)에게 “나 죽는다.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순진은 홀로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혼란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밤새 밖에 있던 순진은 아침이 돼서 무한을 찾아왔다. 이어 “가만히 있으래서 꾹 참고 기다렸다. 궁금한 게 산더미 같은 데 당신이니까 기다렸다. 근데 갑자기 이게 뭐냐. 나더러 뭘 어쩌라는 거냐”며 화냈다. 그는 “어느 순간 나도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었다고”라고 덧붙였다.
무한은 “순진씨가 나타나고 내가 죽는 걸 잊어버릴 만큼 좋았다. 당신이 옆에 있으면 혼자 죽는 게 두렵지 않을 것 같아서 사랑하려고 했다. 사랑하는 척했다. 그래야 당신이 옆에 있을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순진은 “그럼 계속 속이지 왜 말하냐”고 했다. 무한은 “당신 전남편한테 들켰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호스피스 구할 때까지만 옆에 있어달라”고 했다.
순진은 “죽으면 다냐. 정말 이렇게 끝낼 거냐.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다. 순진이 곧바로 짐을 싸서 나가려고 하자 무한은 오히려 “가지 말라”며 막았다. 또 “럭키 세븐. 일곱 번만 나랑 놀자. 오늘 영화 보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27일 방송된 22회에서 무한(감우성)은 순진(김선아)에게 “나 죽는다.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순진은 홀로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혼란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밤새 밖에 있던 순진은 아침이 돼서 무한을 찾아왔다. 이어 “가만히 있으래서 꾹 참고 기다렸다. 궁금한 게 산더미 같은 데 당신이니까 기다렸다. 근데 갑자기 이게 뭐냐. 나더러 뭘 어쩌라는 거냐”며 화냈다. 그는 “어느 순간 나도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었다고”라고 덧붙였다.
무한은 “순진씨가 나타나고 내가 죽는 걸 잊어버릴 만큼 좋았다. 당신이 옆에 있으면 혼자 죽는 게 두렵지 않을 것 같아서 사랑하려고 했다. 사랑하는 척했다. 그래야 당신이 옆에 있을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순진은 “그럼 계속 속이지 왜 말하냐”고 했다. 무한은 “당신 전남편한테 들켰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호스피스 구할 때까지만 옆에 있어달라”고 했다.
순진은 “죽으면 다냐. 정말 이렇게 끝낼 거냐. 원한다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했다. 순진이 곧바로 짐을 싸서 나가려고 하자 무한은 오히려 “가지 말라”며 막았다. 또 “럭키 세븐. 일곱 번만 나랑 놀자. 오늘 영화 보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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