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안치환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제주 4.3 사건을 기념하며 오는 29일 각종 음악사이트에 신곡 ‘4월 동백’을 내놓는다. 지난 2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먼저 음원을 공개해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곡은 안치환이 ‘잠들지 않는 남도’ 이후 30년 만에 다시 4.3 사건을 노래해 더욱 의미 있다. 각각 밴드와 피아노 연주의 두 가지 버전으로 완성했다.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일이다.
밴드로 구성한 ‘4월 동백’은 잊혀가는 제주 4.3을 다시 기억하자는 안치환의 거친 외침이 돋보인다. 피아노 버전은 절제된 다짐이 돋보인다. 안치환은 “점점 희미하게 잊히는 4.3을 똑바로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안치환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7년 밴드 자유와 5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이번 신곡은 안치환이 ‘잠들지 않는 남도’ 이후 30년 만에 다시 4.3 사건을 노래해 더욱 의미 있다. 각각 밴드와 피아노 연주의 두 가지 버전으로 완성했다.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일이다.
밴드로 구성한 ‘4월 동백’은 잊혀가는 제주 4.3을 다시 기억하자는 안치환의 거친 외침이 돋보인다. 피아노 버전은 절제된 다짐이 돋보인다. 안치환은 “점점 희미하게 잊히는 4.3을 똑바로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안치환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7년 밴드 자유와 5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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