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2’ 방송 캡쳐
/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2’ 방송 캡쳐
KBS2 ‘김생민의 영수증2’ 김생민이 천원 쇼핑을 즐기는 의뢰인의 사연에 프로그램 최초로 ‘무엄벌’을 내렸다.

25일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14회에서는 코스프레가 취미인 적금부자 의뢰인의 영수증이 공개되며 ‘그뤠잇’의 향연이 펼쳐졌다.

코스프레가 취미인 적금부자의 영수증이 공개돼 새로운 세계를 선사했다. 풍차 적금으로 22개의 적금 을 갖고 있고, P2P 투자로 분산 투자를 하는 등 통장요정 김생민을 능가하는 의뢰인의 재테크 내역에 송은이와 김숙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차근한 김생민의 용어 설명을 듣던 권혁수는 급기야 혼이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폭발시켰다.

김생민은 의뢰인의 영수증을 살펴보던 중 역대 최대 자제력을 보여주는 의뢰인에 감탄을 이어갔다. 동대문에서 속바지 하나만을 사고 구제가게에서 2천원에 니트 2벌을 사는 등 ‘폭풍쇼핑’이라 칭하면서도 적은 쇼핑 금액에 김생민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두 대의 휴대폰 요금이 2만2천원인 것을 보고 김생민은 ‘쓰리 그뤠잇’을 선사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의뢰인은 가성비를 살린 코스프레 취미를 갖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의상비를 아끼기 위해 동대문에 가서 발품을 팔며 의상을 직접 제작하고 있었던 것. 실제 의뢰인이 직접 만든 코스프레 의상이 스튜디오에 공개되자 3MC들은 물론 코스프레 장인 권혁수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이들은 의뢰인의 코스프레 복을 직접 착용까지 해보며 스튜디오에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색다른 코스프레 패션쇼까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여가 시간까지 투철한 절약 정신으로 지내고 있는 의뢰인에 김생민은 “의뢰인에게 내리는 엄벌이 없다”며 사상 최초 올 그뤠잇, 무엄벌을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코스프레가 취미인 의뢰인, 김생민 코스프레를 하라”는 재치 넘치는 김숙표 엄벌을 선사해 김생민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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