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김흥국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김흥국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김흥국이 26일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했다.

김흥국은 소속사 들이대닷컴을 통해 “연예계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위치를 한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간의 오해에서 오는 고통은 더욱 힘들다”면서 “수사기관의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서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MBN ‘뉴스8’을 통해 2년 전 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지난 20일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서울동부지검은 사건을 서울광진경찰서에 넘겨 수사하게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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