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방송화면 캡처
/ 사진=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영철의 영어 선생님인 앤더슨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그만의 흥을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서는 앤더슨이 노래는 잘 못하는 울버린으로 출연해 매력과 한국 사랑을 마음껏 펼치고 돌아갔다.

“한국에 온 지 2년 정도 됐다”는 앤더슨은 한국어를 꽤 잘한다는 MC들의 말에 “여기 와서 외국인하고 상대를 잘 안 했다. 한국 사람만 만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할로윈 데이를 좋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울버린 소품을 배송할 정도”라며 울버린으로 변장하게 된 이유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 너무 재밌다. 미국 미네소타에서 살았는데 오후 7시만 돼도 사람들이 안 나온다. 맥주 한 잔도 못해서 좀 지루했는데 한국에서는 밤 열한 시에 사람을 불러도 나온다.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야 해도 나온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한국은 맛있는 것도 많고 할 것도 많다. 2년 동안 지루한 적이 별로 없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앤더슨은 퇴장할 때까지도 “예 수고하세요”라고 구수하게 인사하고 돌아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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