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화면 캡처
SBS 월화극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동침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웃음과 눈물을 넘나드는 스토리, 감각적 연출, 명품배우 완벽시너지 등이 호평 받는 것. 그 중에서도 어른들이라 화끈하지만 어른들임에도 서툰 남녀의 사랑이 극강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반응이다.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은 삶에 있어 성숙한, 좀 살아본 사람들이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선 어쩐지 서툴기만 하다. 손무한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신에게 다가오는 안순진에게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려고 한다. 안순진은 자신의 삶에 사랑이란 감정은 말라버렸다고 생각하며 손무한에게 마음 없이 다가선다고 생각한다.
그런 두 남녀가 감정적으로 서서히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 손무한은 늦은 밤, 좀처럼 잠들지 못한다는 안순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책을 읽어줬다. 8회 말미 손무한은 안순진을 향해 “자러, 올래요?”라고 물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손무한과 안순진의 두 번째 밤이 찾아왔다. 앞서 두 사람은 술기운에 함께 밤을 지새웠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두 사람의 감정적 거리가 좁혀진 이후의 상황인 만큼 이날 밤 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 시간이 이후 이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내일(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8회 엔딩 이후 장면이 공개될 전망이다. 손무한과 안순진에게 ‘같이 잔다’는 것은 감정적 거리가 가까워짐을 의미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손무한의 제안에 안순진이 어떻게 반응할지, 감우성 김선아 두 배우는 이 장면을 또 어떤 연기로 가득 채워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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