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제공=TV조선 ‘얼마예요?’
사진제공=TV조선 ‘얼마예요?’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가 월요일 종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는 시청률 5.71%(유료가입가구, 전국 기준, 이하동일)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4.8%, 채널A ‘역사다시보기 천일야사’는 2.29%, MBN ‘오늘의 평창’은 1.3%를 기록해 ‘얼마예요?’는 종편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곧 다가올 설 연휴를 앞두고 ‘또 설이네….’라는 주제로 아내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살벌한 부부 공방전을 벌였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며느리들의 모습이 리얼하게 공개됐고, 이를 안일하게 바라보는 남편들의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이뤄 시청자들이 크게 공감했다는 분석이다.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에피소드는 배우 이철민의 아내가 “설명절 스트레스의 주범은 시누이”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여위고 속상해하는 나에게 시누이가 ‘우리 부모님에게 두배로 잘하면 되겠다’라고 말해 너무 서운했다”며 눈물을 흘린 부분이다. 또 시댁에서는 일 안하는 시누이를 얄미워하면서도 친정에 가면 응석만 부리는 아나운서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의 두 얼굴도 높은 순간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주제로 부부들의 감정을 풀어내는 TV조선 ‘얼마예요?’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요일 시청률 강자로 등극하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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