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오종혁이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에서 맡은 사나이 역에 대해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13일 오후 4시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 ‘홀연했던 사나이'(연출 김태형)의 프레스콜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이어서 공연을 한 번 하면 목이 쉴 정도”라고 덧붙였다.
‘홀연했던 사나이’는 불안한 꿈을 안고 사는 ‘샛별 다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세혁 작가가 연극으로 집필한 대본을 김태형 연출가와 다미로 음악감독이 2013년 뮤지컬로 완성했다. 당시 창작 산실에 공모하고, 리딩 공연까지 마쳤지만 정식 공연은 올리지 못했다. 올해 처음으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종혁이 맡은 사나이는 홀연히 다방에 나타나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역할이다. 그는 “공연 내내 거짓말과 허세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무대에 서있다가 밖으로 나가면 ‘내가 지금 뭘 한거지?’라는 생각과 창피함이 몰려온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입만 열면 거짓말과 허세여서 대사를 앞뒤 바꿔 말해도 이상할 게 없다. 실수를 해도 모르는 유일한 역할”이라며 장점을 꼽았다.
사나이 역은 오종혁 외에도 정민, 박민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승돌 역은 유승현, 박정원, 강영석이 나선다. 아들 승돌을 데리고 억척스럽게 다방을 운영하는 마담 홍미희는 임강희, 임진아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박정표, 윤석원, 백은혜, 하현지, 장민수, 김현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홀연했던 사나이’는 불안한 꿈을 안고 사는 ‘샛별 다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세혁 작가가 연극으로 집필한 대본을 김태형 연출가와 다미로 음악감독이 2013년 뮤지컬로 완성했다. 당시 창작 산실에 공모하고, 리딩 공연까지 마쳤지만 정식 공연은 올리지 못했다. 올해 처음으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종혁이 맡은 사나이는 홀연히 다방에 나타나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역할이다. 그는 “공연 내내 거짓말과 허세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무대에 서있다가 밖으로 나가면 ‘내가 지금 뭘 한거지?’라는 생각과 창피함이 몰려온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입만 열면 거짓말과 허세여서 대사를 앞뒤 바꿔 말해도 이상할 게 없다. 실수를 해도 모르는 유일한 역할”이라며 장점을 꼽았다.
사나이 역은 오종혁 외에도 정민, 박민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승돌 역은 유승현, 박정원, 강영석이 나선다. 아들 승돌을 데리고 억척스럽게 다방을 운영하는 마담 홍미희는 임강희, 임진아가 연기한다. 이외에도 박정표, 윤석원, 백은혜, 하현지, 장민수, 김현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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