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상중이 18년 만에 연극 ‘미저리’에 출연하며 “극중 인물인 폴보다 원작 소설을 쓴 스티븐 킹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트 연강홀에서 열린 ‘미저리'(연출 황인뢰)의 프레스콜에서다.
‘미저리’는 작가 스티븐 킹이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는다.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당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해 주목받았다.
극중 폴 역을 맡은 김상중은 “처음 제안을 받아 대본을 읽었을 때 영화와는 다르게 묘한 재미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연출을 황인뢰 감독이 한다는 말을 듣고, 섬세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폴에 대해 연구할 때 원작자인 스티븐 킹을 떠올렸다. 폴은 스티븐의 자화상이기 때문에 그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미저리’는 오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미저리’는 작가 스티븐 킹이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는다.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2015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당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해 주목받았다.
극중 폴 역을 맡은 김상중은 “처음 제안을 받아 대본을 읽었을 때 영화와는 다르게 묘한 재미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연출을 황인뢰 감독이 한다는 말을 듣고, 섬세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폴에 대해 연구할 때 원작자인 스티븐 킹을 떠올렸다. 폴은 스티븐의 자화상이기 때문에 그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미저리’는 오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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