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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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개막식과 경기중계 방송 시청률이 1위를 기록했다.

9일 방송된 KBS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 시청률이 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프리쇼’와 당일 오전에 방송된 KBS 1TV 평창올림픽 라이브 시청률이 각각 7.7%와 6.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KBS의 개막식 방송은 스포츠방송계의 국가대표로 일컬어지는 이재후 아나운서와 폐막식의 연출과 개막식 부감독을 맡은 영화감독 장유정 두 진행자의 매끄러우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진행했다.

KBS가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장유정 감독이란 카드가 주효했다. 장유정 감독은 개막식 부감독을 맡은 경험을 방송에 잘 녹여내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주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140여일간의 파업으로 인해 올림픽 중계방송에 대한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그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저력을 보여줬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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