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tvN ‘마더’ 이보영이 이재윤에게 자신의 상황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재윤은 그녀를 위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마더’에서는 손을 다친 수진(이보영)을 진홍(이재윤)이 치료해줬다. 치료를 끝낸 진홍은 “의사로서 몇 가지 질문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험한 사람한테 쫓기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수진은 “제가 위험한 사람이예요. 다른 사람이 아니고 제가 그랬어요”라고 털어놨다.
진홍은 “손이 다쳤는데 병원을 안 가는 여자가 있다. 그 여자는 아이가 아팠을 때도 안갔는데 난 치료해줬다”며 “의사로서는 난 알아야돼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듣던 수진은 “선생님은 자랄 때 두분다 계셨나요?” “좋은 분이셨죠?” “학교 다닐때 친구는 많았나요?” “가출한 적 있어요?” “밥은 잘 먹었나요?”라며 연이은 질문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입양아예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수진은 “친엄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실제로 엄마를 보고 싶다고 생각한적도 없다”면서 “실제로 보니까 때리고 싶어서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에 진홍은 “잘했네요. 완벽하게 정상이예요”라고 답했다. 그는 “다시는 안 만날 것”이라는 수진의 말에 “다시 만나게 돼 있어요. 구불구불 돌아서 다시 만나게 될거예요. 만나서 울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사람은 그래요 그래야 끝이 나요”라고 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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