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JTBC ‘착하게 살자’ 방송 캡처
JTBC ‘착하게 살자’ 방송 캡처
JTBC ‘착하게 살자’에 출연 중인 유병재와 김진우가 상반된 태도로 인해 다른 형벌을 받았다.

2일 방송된 ‘착하게 살자’에서는 유병재와 김진우의 방화죄에 대한 판결이 공개됐다.

마지막 판결이 시작되기 전 새로운 증거물이 발견돼 유병재는 그간 김진우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던 태도를 바꿨다. 검사는 두 사람에 대해 “법원에 와서야 혐의를 인정했다. 반성하지 않는 모습 때문에 징역은 불가피하게 사료된다”라고 엄격히 말했다.

김진우는 그간 증거가 하나밖에 발견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 증거가 자신의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혐의에 대해서는 꾸준히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에 반해 유병재는 김진우에게 죄를 덮어 씌우려 했다.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자 “내가 죄인이다. 진우는 제가 촬영하자는 대로 했을 뿐이다. 내가 진우의 죄까지 받고 싶다”라며 태세를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판사는 “문화재가 가까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부주의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 판결하겠다. 김진우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왔기에 징역 6일, 유병재는 7일을 선고한다”라고 판결을 내렸다. 유병재는 “부끄러웠다. 진우 얼굴을 한참 동안 못 쳐다봤다”라고 말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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