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모완일 PD "대본 보자마자 김남주·지진희였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에 출연하는 배우 진기주(왼쪽부터), 지진희, 김남주, 고준, 전혜진, 임태경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마치 김남주와 지진희를 두고 대본을 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모완일 PD가 3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인공으로 배우 김남주, 지진희를 선택한 이유이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앵커와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완일 PD는 “작가와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가 일치했다. 논리적인 이유보다 대본을 봤을 때의 느낌이 왔다”고 떠올렸다.

모 PD는 “김남주, 지진희를 제외하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였다. 마치 두 사람을 놓고 대본을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고맙게도 두 사람이 거절하지 않고 출연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스티’에는 김남주, 지진희 외에도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 안내상,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월 2일 오후 11시.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