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배우 김래원이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에서 멜로 연기부터 첫 사극 연기까지 소화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흑기사’는 문수호(김래원), 정해라(신세경). 샤론(서지혜), 베키(장미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00여 년에 걸친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후반부에 접어들며 수호·해라 커플의 애정관계와 샤론의 폭주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김래원은 흡입력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 판타지를 현실로 만드는 멜로 연기
김래원은 그간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장르의 작품들에 출연하며 장르에 걸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흑기사’에서도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따뜻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부터 “이제부터 나한테만 집중하라고”, “울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앞에 있는 남자 가슴이 뜁니다”, “나는 당신을 좋아하는데” 등 능청스러우면서도 달콤한 대사들로 설렘을 안겼다.
또한 회사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애정 표현을 하거나 힘들어하는 연인을 안아주는 모습, “괜찮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괜찮아. 네 옆에 내가 있잖아. 힘든 일이야 앞으로 살면서 많겠지. 그래도 괜찮아. 네 옆에 내가 있으니까”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모습 등은 현실적인 남자친구의 모습을 연상시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다정함과 냉철함 오가는 탁월한 완급조절…섬세한 연기까지
넓은 연기 폭을 자랑하는 김래원은 ‘흑기사’를 통해 연인인 해라 앞에서는 다정한 모습을, 자신과 해라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는 샤론과 복수의 대상인 박철민(김병옥) 앞에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래원은 반지를 끼워주며 해라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에서 수호의 떨리는 감정을 떨리는 손가락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대사 없이도 감정을 전달하는 섬세한 연기는 여러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샤론에게 “수작 부리지 말아요. 저 당신한테 관심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할 때는 해라에게 보여주던 다정함과 다른 냉철함을 보여줬다. 또 철민과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서늘함이 배어 나오는 미소를 지어 문수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이처럼 김래원은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과 신세경과의 실제 연인 같은 호흡을 보여주며 판타지 장르에 현실성을 더하고 있다.
◆ 첫 사극 연기까지 노련하게 소화하는 전천후 배우
‘흑기사’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네 사람의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김래원은 ‘흑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첫 사극임에도 멋진 한복 자태를 과시하는 것은 물론, 현대극과 상이한 사극 연기도 능숙히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했다.
‘흑기사’ 제작진은 “김래원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극 중 인물의 감정을 미세한 표정 변화, 제스처, 목소리 톤 변화에 담아내며, 문수호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수호가 샤론의 칼에 찔리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충격을 선사했다. 김래원은 남은 4회 동안 펼쳐질 스토리에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라고 말했다.
김래원이 출연 중인 ‘흑기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흑기사’는 문수호(김래원), 정해라(신세경). 샤론(서지혜), 베키(장미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00여 년에 걸친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후반부에 접어들며 수호·해라 커플의 애정관계와 샤론의 폭주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김래원은 흡입력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고 있다.
◆ 판타지를 현실로 만드는 멜로 연기
김래원은 그간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장르의 작품들에 출연하며 장르에 걸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흑기사’에서도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따뜻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부터 “이제부터 나한테만 집중하라고”, “울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앞에 있는 남자 가슴이 뜁니다”, “나는 당신을 좋아하는데” 등 능청스러우면서도 달콤한 대사들로 설렘을 안겼다.
또한 회사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애정 표현을 하거나 힘들어하는 연인을 안아주는 모습, “괜찮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괜찮아. 네 옆에 내가 있잖아. 힘든 일이야 앞으로 살면서 많겠지. 그래도 괜찮아. 네 옆에 내가 있으니까”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모습 등은 현실적인 남자친구의 모습을 연상시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다정함과 냉철함 오가는 탁월한 완급조절…섬세한 연기까지
넓은 연기 폭을 자랑하는 김래원은 ‘흑기사’를 통해 연인인 해라 앞에서는 다정한 모습을, 자신과 해라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는 샤론과 복수의 대상인 박철민(김병옥) 앞에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래원은 반지를 끼워주며 해라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에서 수호의 떨리는 감정을 떨리는 손가락으로 표현했다. 이처럼 대사 없이도 감정을 전달하는 섬세한 연기는 여러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샤론에게 “수작 부리지 말아요. 저 당신한테 관심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할 때는 해라에게 보여주던 다정함과 다른 냉철함을 보여줬다. 또 철민과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서늘함이 배어 나오는 미소를 지어 문수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이처럼 김래원은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과 신세경과의 실제 연인 같은 호흡을 보여주며 판타지 장르에 현실성을 더하고 있다.
◆ 첫 사극 연기까지 노련하게 소화하는 전천후 배우
‘흑기사’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네 사람의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김래원은 ‘흑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첫 사극임에도 멋진 한복 자태를 과시하는 것은 물론, 현대극과 상이한 사극 연기도 능숙히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했다.
‘흑기사’ 제작진은 “김래원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극 중 인물의 감정을 미세한 표정 변화, 제스처, 목소리 톤 변화에 담아내며, 문수호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수호가 샤론의 칼에 찔리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충격을 선사했다. 김래원은 남은 4회 동안 펼쳐질 스토리에서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라고 말했다.
김래원이 출연 중인 ‘흑기사’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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