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SBS ‘리턴’ 이진욱 / 사진제공=스토리웍스
SBS ‘리턴’ 이진욱 / 사진제공=스토리웍스

배우 이진욱이 한쪽 팔을 깁스한 채로 ‘낡은 외딴집’ 열쇠 수리공으로 변신한다.

이진욱은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서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의심 가는 정황들에 대해 온 몸을 내던지며 수사 열정을 불태우는 가하면 파트너 김동배(김동영)와는 척척 맞는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흥미진진함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독고영(이진욱)과 ‘악벤져스 4인방’ 오태석(신성록), 김학범(봉태규)-강인호(박기웅), 서준희(윤종훈)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서준희의 사체가 서준희가 아니라고 의심을 하던 독고영은 김학범을 찾았다가 의도적으로 9년 전 김수현 사건을 거론했다. 9년 전 고등학생이던 김수현이 유학생 출신 두 명의 남학생에 의해 유린당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던 사건을 전하며 당시 한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이번 사건에 또다시 연루된 것에 흥미로움을 내비쳤던 것. 이어 이번 사건은 제대로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해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엔딩장면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서준희가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독고영의 파트너 김동배(김동영)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진욱이 낡고 허름한 외딴집에서 대문 열쇠를 수리하는 등 대대적인 정리 작업에 나서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한쪽 팔을 깁스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독고영이 다른 한 팔로 망치를 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에 과연 독고영이 낡은 외딴집까지 찾아간 후 열쇠 수리공으로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리턴’ 제작진은 “앞으로 ‘리턴’ 속에서 이진욱이 어떤 예측불가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지 이를 벗어나기 위한 어떤 맹활약을 펼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최정민 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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