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교양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고등학생 이상의 과학적 지식을 갖춘 만 5세 꼬마 과학자 황윤하 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신 가전제품들이 가득한 서울의 한 가전매장에 ‘떴다’하면 직원들을 긴장시키는 특별한 손님이 있다. 바로 최신 가전제품에 대한 정보는 물론 그 과학적 원리까지 줄줄 꿰고 있는 황윤하 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렸을 때부터 움직이는 모든 것의 과학적 원리를 궁금해했던 윤하 군은 넘치는 호기심으로 직접 가전제품을 분해하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실험을 즐겼다고. 과학 교육 전문가에게 알아본 결과, 윤하 군은 고등학생 수준의 높은 물리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게 확인됐다.
윤하 군은 하루에 궁금한 것이 100개가 넘을 정도로 호기심이 많은 아이다. 아이의 호기심이 고품격 지식이 되기까지는 답을 알려주지 않는 부모의 특별한 교육법도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는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과학 세계를 점점 넓혀나갔다.
그런 윤하 군이 최근 관심 갖고 있는 것은 ‘정전기’를 활용한 전기 생산 연구다. 그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정전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꼬마 과학자 윤하 군만의 과학 지식을 이용해 고안한 정전기 발전 장치가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 지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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