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리턴' 고현정, 수사 본능 발동 "박기웅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라"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스틸 사진/제공=스토리웍스" />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스틸 사진/제공=스토리웍스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수사에 나선 고현정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리턴’에서 비밀을 가진 고졸 출신 변호사이자, TV ‘리턴쇼’의 진행자인 최자혜 역을 맡아 연기 중이다.

지난 방송분에서 최자혜는 사법연수원 동기인 금나라(정은채)의 요청에 따라 내연녀 염미정(한은정)에 대한 살해,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강인호(박기웅)의 변호를 맡았다. 하지만 최자혜는 강인호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처음부터 다시 묻겠습니다. 염미정을 죽였습니까?”라며 분노했다. 이후 강인호의 변호를 그만두려 했으나 금나라의 합류로 다시 변호를 맡게 됐다. 그는 염미정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던 중 강인호의 친구들인 오태석(신성록), 김학범(봉태규), 서준희(윤종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고현정은 묘한 미소를 띤 채 특유의 정확한 발성과 절제된 말투로 최자혜 변호사의 성격을 표현했다.

‘리턴’이 23일 공개한 사진 속 고현정은 박기웅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줄 증거를 찾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자신이 발견한 것을 뚫어지게 살펴보는가 하면 폴리스 라인이 쳐진 주변 곳곳을 관찰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증거를 찾기 위해 나선 그녀가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고현정이 직접 수사에 나선 장면은 2017년 12월 27일 강원도 춘천시 인근에서 촬영됐다. 추운 날씨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촬영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고현정은 촬영에만 집중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산 중턱에서 촬영됐기에 다른 장면보다 동선과 대사를 더욱 꼼꼼히 맞춰보기도 했다. 고현정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캐릭터에 몰입해 단번에 수사 장면을 완성했다.

‘리턴’의 제작진은 “고현정은 ‘리턴’이 살인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다른 스릴러와 비교 불가한, 품격 있는 스릴러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고현정은 눈빛, 말투, 제스처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최자혜 변호사 역을 구축하고 있어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현정의 활약에 지난 17일과 18일 방송된 ‘리턴’의 1~4회는 각각 7.5%, 9.0%, 8.5%, 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리턴’의 5회와 6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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