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황금빛 내인생’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황금빛 내인생’ 방송화면 캡처
“네가 잘 돌봐줘라.”

천호진이 신혜선에게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지안(신혜선)은 아버지 서태수(천호진)의 집을 찾아갔다. 직접 만든 서랍장을 들고 온 그는 “내가 만든 것이다. 이것만 두고 가겠다”며 태수의 눈치를 살폈다.

태수는 앞서 찾아온 양미정(김혜옥)과 서지태(이태성)에게 화를 낸 것처럼 지안에게도 “부모도 사람이다.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며 “계속 찾아오면 내가 다른 곳으로 가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지안은 뒤돌아서며 “길이 너무 캄캄하더라”고 털어놨고, 태수는 그를 따라나섰다. 태수는 지안의 앞에 조명을 비추며 같이 밤길을 걸었다.

지안은 태수에게 “지수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 사람이 지수가 해성그룹 딸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호(신현수)는 500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알렸다.

태수는 놀란 표정으로 “내가 그만큼 조심하라고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지수는 잘 지내냐”며 “네가 잘 돌봐줘라”고 당부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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