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윤식당2’ / 사진제공=tvN
‘윤식당2’ / 사진제공=tvN
tvN ‘윤식당2’가 미니어처 타임랩스 촬영 기법으로 스페인 가라치코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따뜻하고 귀엽게 담아내고 있다.

3화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시즌2만의 특별한 촬영 비법을 19일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이진주PD는 “가라치코 마을로 촬영지를 확정한 후 동네가 무척 예뻐서 설嗤 한편으론 작은 마을이라 계속 비슷한 그림만 담아낼 것 같아 걱정도 앞섰다”고 밝혔다. 이PD는 이어 “카메라 감독님께서 답사 때 미니어처 타임랩스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덕분에 가라치코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따뜻하고 귀엽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니어처 타임랩스는 화면 일부에 초점을 맞추고 긴 시간 촬영한 영상을 빠르게 재생하는 기법으로, ‘윤식당2’에서는 이를 통해 마을의 이모저모를 동화 속 한 장면 같이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이PD는 또 “이번 촬영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와이어를 이용한 촬영도 도입됐다. 윤식당이 위치한 좁은 골목 사이에서는 헬리캠 촬영이 어려웠다. 와이어캠이 야외 손님들과 가게 정경을 잘 담아내 주었다”고 말했다. 와이어캠은 줄을 달아 카메라를 설치하고 도드래와 흡사한 움직임을 이용해 영상의 표현력을 높여주는 장치다. 이PD는 “아직 와이어 촬영 그림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앞으로 보여줄 방송에서 자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19일 방송되는 ‘윤식당2’ 3화에서는 멤버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 메뉴로 국민간식 ‘닭강정’을 선보인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