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는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반전 매력을 지닌 박영규의 맏딸 박슬혜 역을 맡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황우슬혜의 열연은 이 시트콤을 꼭 봐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그가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열연 키워드 3가지를 뽑아봤다.
# 공감 유발 100%, ‘현실 맏딸 연기’
첫 방송부터 황우슬혜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아빠 박영규가 사업을 실패해 집까지 잃은 상황에서도 맏딸인 자신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답답함에 눈물을 흘렸다. 딸로서 아빠를 챙기지 못한 죄책감을 눈물 연기로 제대로 녹여내 뜨거운 공감을 샀다. 특히 이 모습은 현실 아들, 딸들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변장부터 술주사까지…’넘사벽 캐릭터 소화력’
황우슬혜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0대 소녀부터 80대 노파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변장을 완벽히 소화하며 열연을 펼쳤기 때문. 특히 동생 현경을 구하기 위해 일진과 격투 한 판을 펼치는 모습에서는 평소 얌전하던 캐릭터와는 다른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욱이 술 주사 연기 또한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리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혀가 꼬인 말투도 차지게 소화하더니, 박해미에게 할 말 다하고, 직장 동료에게 시비를 거는 모습은 마치 고삐 풀린 망아지 그 자체여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격투, 댄스 모두 OK… ‘몸 사리지 않는 열연’
매 회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이 극의 퀄리티를 높이기도 했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 황우슬혜는 결혼 전 클럽 마니아였음이 밝혀졌는데, 이 과정에서 남다른 댄스 실력을 발휘하며 섹시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 장면은 황우슬혜가 따로 시간을 내 준비한 것으로 철저한 준비성과 열연이 돋보였다. 그런가 하면 앙숙이 된 장도연과 몸싸움까지 불사한 열연을 펼치면서도 힘든 기색은커녕 더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태프들과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계속해서 재 촬영을 이어나가는 등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맡은 바 역할을 보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강추위 속에도 열연을 펼치고 있는 황우슬혜. 다음 회에선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