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3주년을 자축하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SEASON OF GIRLFRIEND’에서다.

리더 소원은 “며칠 있으면 데뷔 3주년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16일에 데뷔곡 ‘유리구슬’을 발표했다.

예린은 “믿을 수 없다”면서도 멤버들을 향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소원은 “데뷔한 자체”를 꼽았고 엄지는 “버디(여자친구 팬클럽명)라는 이름이 탄생한 ‘시간을 달려서’ 쇼케이스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유주는 데뷔 후 첫 번째 콘서트를 열게 된 “지금 이 순간”이라고 답했다.

멤버들의 답을 들은 소원은 “앞으로가 시작”이라며 “모든 순간을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 채워나갈 것이다. 버디 여러분, 함께 해 달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 청순한 콘셉트와 파워풀한 군무로 여자친구만의 색깔을 굳혔다는 평을 들으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FINGER TIP’으로 변신을 꾀하며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해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를 내놓고 사랑받았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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