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N 새 수요드라마 ‘연남동 539’ 대본 리딩 현장
MBN 새 수요드라마 ‘연남동 539’ 대본 리딩 현장
MBN 새 드라마 ‘연남동 539′(극본 김진경·이지현, 연출 강훈)가 8명의 배우들이 모인 첫 대본 리딩 현장을 28일 공개했다.

‘연남동 539’의 대본 리딩 현장에는 강훈 감독과 김진경·이지현 작가를 비롯해 이종혁·오윤아·이문식·브라이언·고우리·양정원·최우혁·천지 등이 모였다.

이문식은 본격적으로 대본을 읽기에 앞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첫 번째로 인사하는 게 처음이다.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대본을 읽기 시작한 후에는 20년간의 선원 생활을 청산하고 부인의 졸혼 선언으로 혼자가 된 조단 역에 몰입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조단은 연남동 셰어하우스의 주인장이자 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고우리는 능숙히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해 호평을 얻었다. 고우리가 맡은 석도희는 남부럽지 않은 학벌을 지녔지만 취업난에 부딪쳐 연애와 결혼은 생각해본 적 없는 3년 차 취업 준비생이다.

브라이언은 연남동에서 버스킹을 하는 전직 가수 라이언 역을 맡았다. 브라이언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 즉석으로 멜로디를 만들고 불렀다.

필라테스 강사인 양정원은 ‘연남동 539’에서도 필라테스 강사로 등장한다. 그는 매력적인 콧소리로 대사를 읽었다.

개성 있는 배우들이 모인 ‘연남동 539’는 연남동의 셰어하우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에 놓인 인물이 모여 살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매회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총 12부작이다. 2018년 1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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