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정 / 사진제공=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7/12/2017122209323019110-540x303.jpg)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이 송창의의 정체를 의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 62회에서는 기서라(강세정)가 이전과 다른 강재욱(송창의)의 수상쩍은 행동을 의심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었다.
앞서 시어미니 구미홍(이상숙)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기서라를 혼비백산으로 만들었다. 강재욱이 자신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위선애(이휘향)의 집을 갔기 때문. 이에 기서라는 부리나케 위선애의 집으로 달려갔지만 그를 찾지 못해 애간장을 태웠다
결국 남편을 찾지 못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기서라는 장모부터 딸까지 가족 모두에게 값진 선물을 한 강재욱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도 잠시 기서라는 “당신 정말 왜이래? 예전하고 왜 이렇게 다른 거야? 나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다고”라며 단 한번도 본적 없는 그의 모습을 걱정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성을 내는 강재욱의 날선 반응에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애써 태연한 척하며 “당신 기억 천천히 돌아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안 되겠어. 기억 빨리 찾아서 예전의 내 남편으로 되돌려놔야겠다”고 선언했다. 이렇듯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두 사람에게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강세정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매 장면마다 모든 감정을 쏟아내야 하는 캐릭터의 감정이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를 만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강세정이 출연하는 ‘내 남자의 비밀’은 운명의 굴레 속에서 휘몰아치는 네 남녀의 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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