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밤 12시 방송되는 tvN 단막극 ‘소풍가는 날'(극본 이정민, 연출 명현우)의 주인공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이 “영화 부럽지 않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소풍가는 날’은 자살에 실패한 남자가 우연히 유품 정리업체의 직원이 돼 겪는 일들을 그린다. 김동완, 김혜인이 주인공으로 나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을 연기한다.
특히 최근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동완은 4년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김동완은 “대본에서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한 작가의 고민이 눈에 보여 출연하기로 했다”며 “잘 만들어진 단막극은 영화 부럽지 않은 경험”이라고 밝혔다.
김동완이 연기하는 재호는 유품정리업체 ‘소풍가는 날’의 직원이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터전을 청소하고 냄새제거 작업을 맡는 특성상 죽음이 스쳐간 슬픈 현장을 상시 마주한다. 고인의 마지막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정리하는 동료들과 함께 재호는 성장해가는 것. 그는 “재호는 주변 인물들이 도움을 받아 지향점이 달라지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실제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점이 많아 끌렸다”고 설명했다.
김동완은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할 단마극이 될 것”이라며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