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tvN ‘알쓸신잡2’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알쓸신잡2’ 방송화면 캡처
“경험이 아니라 학술적 이론입니다.”

건축박사 유현준 교수가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2’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건축과 데이트 장소를 연결 지어 설명했다.

‘알쓸신잡2’는 이날 서울 강남을 둘러봤다. 유현준 박사를 비롯해 황교익, 유희열은 제2 롯데월드 타워에 올라가는 등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강남 코엑스는 데이트 장소였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영화관은 첫 번째 데이트로 좋은 공간이다. 한 곳을 바라보면서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데이트 대는 신사동 가로수길로 가면 된다. 인도의 폭이 좁아서 연인이 걷기 좋다. 인도의 폭이 넓은 테헤란로는 연인이 걸을 이유가 없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어 “세 번째는 덕수궁 돌담길이다. 좁은 골목이 주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외부지만 실내 공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밤에 봐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현준 박사는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학술적 이론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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