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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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페르디난드’가 할리우드 대표 3D 애니메이션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오’‘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통해 독창적인 스토리와 혁신적인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인정받아온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의 2018년 새로운 프로젝트 ‘페르디난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페르디난드’는 덩치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꽃을 사랑하는 소블리 ‘페르디난드’가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끌벅적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컴백홈 어드벤처다.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의 2018년 첫 번째 패밀리 무비 ‘페르디난드’는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이를 증명하듯 ‘페르디난드’는 지난 12월 15일 북미 개봉 이후, 언론과 평단의 극찬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실관람객 평점 A(시네마스코어 기준)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러한 호평과 흥행을 이룬 데에는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의 한국인 스태프 이상준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상준 디자이너가 탄생시킨 주인공 ‘페르디난드’는 거대한 몸집과 단단한 뿔을 가지고 있는 겉모습과 달리 꽃을 좋아하는 소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상준 디자이너는 “‘페르디난드’의 친절한 성격은 곡선을 이용해서 디자인했다. ‘페르디난드’는 아무런 표시도 의상도 없는 검정색의 덩치가 큰 소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루엣과 형태가 매우 중요했다”고 말하며 ‘페르디난드’를 탄생비화를 공개했다.

‘페르디난드’는 오는 2018년 1월3일 개봉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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