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2' 지수, 연하남은 없다...복수에 불타는 한강주가 있을 뿐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지수 / 사진=OCN ‘나쁜녀석들: 악의도시’ 방송화면 캡처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녀석들2)’의 지수가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처음 방송된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2) 1회 엔딩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수는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카리스마의 ‘한강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2회에서 지수는 복수를 위한 격투 장면에서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소화하며 극 초반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강주가 주재필(지승현)을 납치한 이유가 공개됐다. 하나뿐인 가족인 여동생을 의식불명으로 만든 인물이 주재필이며 조영국의 오른팔이자 동방파의 두목인 하상모(최귀화)가 이를 명령한 것. 복수심에 사로잡힌 한강주는 동방파가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으로 하상모를 찾으러 갔고 그 곳에서 동방파와의 살벌한 격투 장면을 완성했다.

지수는 화려한 액션에 절절한 감정까지 담아내며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극 중 하상모로 부터 잔인한 배신을 당한 한강주는 “내 동생 소영이한테 왜 그랬어”라고 눈가가 새빨개지도록 울부짖으며 배신감, 분노 등 복합적인 감정들을 표현했다.

지수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풋풋함과 부드러운 연하남의 이미지를 벗어 앞으로 보여줄 한강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쁜녀석들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