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 '불후의 명곡'서 양파와 협업 "생소하고 훌륭해"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칵스 /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밴드 칵스(THE KOXX)가 가수 양파와 함께 출연했다.

지난 16일 방영된 ‘불후의 명곡-대한민국 록의 전설 신중현 특집 2부’에 양파가 칵스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생소한 조합의 두 뮤지션들이 부른 ‘커피 한 잔’에 관객들은 모두 기립했다.

칵스는 그들만의 색깔이 확실이 묻어나는 편곡으로 ‘커피 한 잔’을 재해석해 방송에서도 관객들에게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하며 페스티벌의 강자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강렬한 보컬이 돋보인 양파의 무대를 지켜본 신중현은 “로큰롤의 진가를 보여줬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양파와 칵스 외에도 손승연, 김용진, 송소희, 마마무, 장미여관이 출연하여 경합을 벌인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무가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당일 칵스와 양파는 개인 SNS를 통해 안부를 주고받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칵스는 오는 22일 부터 3일간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여는 단독 콘서트 ‘THE KOXX’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를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