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막영애 16’ / 사진=방송 캡처
‘막영애 16’ / 사진=방송 캡처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 16)’에서 이규한이 오갈 곳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이규한은 ‘막영애 16’에서 웹툰 작가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사촌 형 이승준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웹툰 작업을 이어나가던 이규한이 이승준과 이영애의 결혼 준비로 인해 이사를 나가게 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보이스 피싱에 당할 위기에 처한 자신의 어시스턴트 손수현을 박력 있게 구해주며 한껏 우쭐해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도리어 이규한이 손수현으로 위장한 사기꾼에게 보이스 피싱을 당해 방 보증금이었던 이천만 원을 날리게 됐다.

빈털터리가 된 이규한은 하는 수 없이 아는 형(정상훈)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됐다. 평소 키친 타월 하나만으로 세안을 해결하는 이규한과 달리 정상훈의 집은 청결 그 자체였다. 결국 바닥에 발바닥조차 못 딛게 하는 결벽주의자 정상훈의 집에서 쫓겨나게 된 이규한은 엉덩이를 콩콩 찧는 일명 ‘캔디춤’을 추며 움직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웹툰 회사 작업실로 온 이규한은 웹툰 마감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모든 대사를 ‘이천만 원’으로 바꿔 쓰는 멘붕의 굴레에 빠져 웹툰 마감일까지 못 지키는 ‘웃픈’ 상황에 처했다.

리얼한 생활연기를 보여준 이규한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또 오갈 곳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된 이규한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로 재미를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막영애 16’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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